[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성남시는 5월 19일 오전 10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산성대로 도심재생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산성대로 도심재생사업은 수정·중원 원도심의 핵심축인 산성대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 1공단 공원 및 문화시설 조성, 성남동 공영주차장 행복주택 조성, 중앙지하도상가 활성화 사업, 산성대로 도시재생(종합시장 일원), 녹지형 보행광장, 자전거 전용도로, 광명로 특화거리 조성 등 9개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대규모 도심재생 사업이다.
‘산성대로 도심재생 TF추진단’은 지난해 11월 행정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정책기획과(총괄) 등 17개 부서장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월 1일 위촉된 총괄건축가와 성남상권활성화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에서는 금번 보고회를 통해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9개 사업들이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마스터플랜과 로드맵을 수립하고자 총 4억원(국비 2억, 시비 2억)을 들여 올해 8월 중 발주예정인 ‘성남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에 산성대로 도심재생사업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향후, 용역 추진 시 총괄건축가와 산성대로 도시재생 TF추진단 및 용역사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마스터플랜이 수립될 수 있도록 매월 회의를 개최하여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계획이다.
임승민 행정기획조정실장은 “산성대로가 성남의 대표명소로 탈바꿈되어 지난 50년을 이끌어온 원도심이 성남의 미래를 새롭게 이끌어 줄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산성대로 도심재생 TF추진단 및 총괄건축가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사업추진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