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도내 최초 스마트시티 스마트 챌린지 사업 2개 분야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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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도내 최초 스마트시티 스마트 챌린지 사업 2개 분야 연속 선정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0.05.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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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 것”
맹정호 서산시장이 대산 산업단지 롯데케미칼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제공=서산시
맹정호 서산시장이 대산 산업단지 롯데케미칼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제공=서산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스마트 챌린지 공모사업에서 2개 분야에 연달아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도내 최초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다시 한 번 스마트 챌린지 공모사업 타운, 솔루션 2개 분야에 응모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전국 지자체별 지역 여건,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7대 신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시티, 타운, 솔루션 사업으로 규모와 분야가 나눠진다. 타운형 사업은 ‘리빙랩’이라는 시민중심의 협의체 운영을 통해 도시 내 수요에 최적화된 특화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서산시는 ‘대산 산업단지와 지역주민 상생발전’이라는 주제로 응모해 전국 4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국비 3억원을 교부받아 지역주민, 회사, 지자체와 리빙랩을 구성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대산 산업단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스마트 시행계획에는 △사건·사고 발생 시 스마트 신속 알림체계 구축 △주요 병목 교차로 지능형 신호체계 도입 △산단 근접지역 에어클린 버스정류장 등의 안전, 교통, 환경 분야가 포함된다. 수립된 시행계획은 내년 초 국토부의 확인절차를 거쳐 사업의 적정성을 한 번 더 검증받게 되며, 검증을 통과해 2단계 사업이 확정되면 총46억원(국20억/도6/시20억)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제 사업을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시는 2단계 사업 확정을 위해 리빙랩 구성과 스마트 시행계획 수립에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타운형 사업과 함께 선정된 솔루션 챌린지 사업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단일 솔루션 구축과 확산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서산시는 ‘드론을 활용한 가로림만 긴급물품 배송 및 연안사고 대처’를 주제로 응모해 선정됐다. 솔루션형 사업에는 드론을 활용한 섬 지역 주민들 긴급물품 배송, 가로림만 주변 실종 및 연안사고 방지 및 대처, 드론 운영 중 촬영영상 DB구축 등 가로림만 주변 주민들의 생활개선 사업들이 포함됐다. 시는 국비 3억원을 포함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송 및 연안사고 확인 드론을 도입하고 드론 자율비행 및 영상자료 DB구축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민간기업 공모를 통해 ㈜패러시스템, 한서대학교 등 총5개 기업, 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공모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특히 맹정호 서산시장이 강력한 추진의지로 사업 초기부터 응모까지 직접 진두지휘했으며, 성일종 국회의원도 중앙부처 설득에 나서는 등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이 사업 선정을 위해 힘을 모았다. 맹 시장은 “스마트 챌린지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산시를 만드는 것은 물론 가로림만의 자원과 드론을 연계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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