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막히자 제주 향하는 허니문族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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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막히자 제주 향하는 허니문族 급증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6.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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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6월 허니문 예약 3월 比 5배 증가
제주신라호텔, 퍼시픽 디럭스 객실. 사진= 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 퍼시픽 디럭스 객실. 사진= 호텔신라.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해외여행이 막히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부부가 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이 6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예약건을 취합한 결과, 3월 판매량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박 이상의 투숙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예비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허니문을 떠나면서 3박 이상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신라호텔은 진정한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를 위해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였다.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는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럭셔리 세단과 기사가 대기하고 있다. 호텔에 도착한 후에도 바로 객실로 바로 입장하는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가능하다. 귀가할 때도 체크아웃 후 공항까지 럭셔리 세단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제주신라호텔에 10개밖에 없는 퍼시픽 디럭스 객실에는 허니문 스페셜 과일, 새로운 출발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레드 와인 빌라 쌩 그리 카베르네 쇼비뇽도 준비돼 있다. 낮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어덜트 풀에서 휴양지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저녁에는 지중해 스타일의 라이브 키친, 더 파크뷰에서 디너를 즐기면 된다. 3박 투숙 시, 호텔 정원에 마련된 글램핑 빌리지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글램핑 빌리지는 호텔 정원에 마련된 럭셔리 캠핑존으로, 카바나 스타일의 넓고 아늑한 텐트 안에 넓은 탁자와 소파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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