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골다골증(Osteoporosis)은 골량 감소와 뼈의 미세 구조 분해로 인해 골절 발생율이 증가하는 골격계 질환이다. 여성 3명 중 1명, 남성 5명 중 1명은 골다공증으로 인해 만 50세 이후에 1회 이상 골절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하지만 호르몬 대체 치료(HRT)나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와 같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1차적인 양방적인 약리학적 전략은 흔히 많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특히 HRT는 자궁내막암, 유방암, 관상동맥 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상당히 증가시킨다.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도 턱뼈의 괴사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이미 학계에 정식적으로 보고돼 있다.
즉 이러한 부작용들은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장기적인 임상적 적용을 현실적으로 상당히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작용이 적은 동시에 안전성과 효과성이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골다공증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라도 대안적인 골다공증 치료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는 한의학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 거론된다. 뼈 건강 증진에 대해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몇몇 특정 한약들은 뼈 성장·발달에 대한 임상적 가치가 뚜렷할 뿐만 아니라 양방 치료와 비교했을 때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 한약으로는 △당귀 △파극천 △보골지 △선모 △두충 △천속단 △구척 △녹용 △육종용 △토사자 △사상자 △음양곽 △단삼 △갈근 등이 있다.
이러한 골다공증 치료 한약들은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뼈의 형성을 촉진하고 골다공증성 불균형을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적 동화 및 치료적 항이화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골밀도(BMD)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밀도가 증가하면 뼈의 생체 역학적 특성을 긍정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결국 뼈의 미세 구조 분해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는 의미이다.
추천하는 한약으로는 ‘접골탕’(接骨湯)이 있다. 접골탕은 2배 빠른 골절 회복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국내에서 특허를 받은 한약이다. 특히 접골탕의 주요 성분인 당귀는 뼈 세포 증식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고 이미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