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다중이용시설·아파트 등 전역에 홍보 강화
오규석 군수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 촉구"
오규석 군수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 촉구"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는 6일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서 전체 기장군민의 일상생활 속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오 군수는 “전국민이 외출시 모든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마스크 착용 강조는 지난 2일 행사, 강연, 세미나, 각종 모임 등을 중단하는 기장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조치다.
기장군은 이달 들어 전면 개장한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등에서 그늘막 텐트를 2m 이상 간격을 두고 설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해수욕장 인근 편의점에서도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하고 마스크 착용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장군 전역을 대상으로 한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합시다’ 홍보도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 주요 쿄차로, 육교 등 주민들이 왕래가 잦은 곳에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총 320개의 홍보 현수막을 설치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기장군은 “관내 111개소의 아파트에도 마스크 착용 홍보물을 부착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항시 사용하는 엘리베이터에 홍보물을 부착해 일상생활 속 마스크 착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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