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당의 심장 다시 뛰도록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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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당의 심장 다시 뛰도록 적극 나설 것”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3.05.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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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경선 낙선… 재기 의지 밝혀

▲ 지난 4일 오후 민주당 5.4 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열린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이용섭 당대표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매일일보 김민지 기자]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낙선한 이용섭 의원은 5일 당분간 휴식과 자성의 시간을 가지며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잠시 휴식과 자성의 시간을 가진 후에 멈춰가고 있는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출마선언 후 60여일 동안 전국을 돌면서 민주당의 현주소와 당원들의 아픔을 절실하게 느끼고 깨달았다.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실패를 전화위복의 밑거름 삼아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전당대회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새 지도부에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후보자간 일부 논쟁도 어제 전당대회와 함께 묻어 달라”며 “아름다운 전당대회로 평가해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당부했다.

또 “지금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것”이라며 “부디 새 지도부가 당력을 결집해 혁신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용섭 의원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율 38.28%를 얻어 김한길 의원의 총 득표율 61.72%보다 낮아 낙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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