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6·25, 전쟁과 희망'사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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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6·25, 전쟁과 희망'사진전 개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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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ㆍ전라남도교육청·전남서부보훈지청 공동 주최 / 7.30.~9.6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전남서부보훈지청과 함께 7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목포시 소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서<6‧25, 전쟁과 희망>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1945년 광복 이후부터 6·25전쟁과 휴전에 이르기까지 전남 지역민들의 생활상과 전쟁의 아픔을 극복해나간 과정을 담은 생생한 현장 사진 80점이 출품됐다.
광복이듬해, 목포를 방문한 김구선생 사진=문화재청 제공
광복이듬해, 목포를 방문한 김구선생 사진=문화재청 제공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했다. 제1부 ‘민족의 봄, 광복’에서는 광복을 맞아 축제 분위기에 싸인 전남지역의 모습을 독립기념탑, 독립 축하행진 사진 자료 등으로 엿볼 수 있다. 아울러 1946년 목포를 방문해 애국부인회와 함께 사진을 찍은 백범 김구의 사진도 소개한다.   제2부 ‘민족의 비극, 6‧25전쟁’은 여순사건의 참혹한 모습, 6‧25전쟁의 주요 전투와 군인‧포로들의 모습 등을 보여준다. 특히,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여자의용군과 민간인 지원부대의 사진도 공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미해군 구축함 배거호 뒤로 파괴되는 흥남부두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해군 구축함 배거호 뒤로 파괴되는 흥남부두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제3부 ‘전쟁 속 꽃피는 희망’에서는 6‧25전쟁 시 피난민들의 생활,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던 교육, 전쟁고아를 품은 지역 복지시설 등 일상을 되찾기 위한 당시의 노력이 담긴 사진 등을 소개한다.
휴전 직전의 어린이날 기념 행진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휴전 직전의 어린이날 기념 행진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또한, 전쟁 당시 발간된 전시(戰時) 교과서, 각종 임명장, 성적표 등 학교생활과 관련된 교육자료 15점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거리(2m)를 유지하며 한 방향으로 관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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