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 의원은 6일 ‘양재aT센터’에서 열린 농민기본소득 공론화를 위한 연석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석회의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 농민기본소득 공론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철환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 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병훈 의원, 정의당 농어민위원장 박웅두, 경기도운동본부 대표 신현우,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김충법 국장을 비롯해 20명 내외의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철환 의원은 “농민에 대한 각종 지원책과 보상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급감한 농업소득에 비하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소농을 위한 정책이 집중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익형 직불금 개편 후에도 농촌의 부익부 빈익빈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농민기본소득과 함께 농지 보전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있다”며 “농지의 생태·환경적 가치와 홍수피해 경감 기능 등에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는 오는 9월 개최될 제346회 임시회에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며, 이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