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음악 무대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음악그룹 더 튠
실험적이고 감수성 짙은 창작국악으 담은 정규 음반 발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플랫폼창동61 협력뮤지션 음악그룹 더튠(The Tune)이 그동안 국내외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대표곡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들을 수록한 정규앨범 2집 '월담 The Moon and wall'을 8월 13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실험적이고 감수성 짙은 창작국악으 담은 정규 음반 발매
총 여덟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며 불리던 노동요 △‘황해도 배치기’를 시작으로 함경남도 북청 지역 북청사자놀음의 퉁소가락을 모티브로 한 △‘‘춤추는 사자,북청’, 제주민요 오돌또기에 아프리카의 마림바 사운드를 더해 이국적인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둥그레당실’, 1집 수록곡 △‘‘귀소’에 이어 두 번째 경기가락 변주곡인 △‘‘오신(娛神)’, 원주 섬강 자락에서 강의 울음을 듣고 그 순간의 깊은 인상을 기억하여 만든 △‘‘겨울 섬강’, 가야금과 피아노의 높고 영롱한 사운드로 달의 여운을 담아내고 대아쟁의 낮고 묵직한 사운드로 진공의 시간을 표현한 △‘‘손톱달’, 이방인이 부르는 아름다운 한탄가이자 가슴 벅찬 희망가 △‘‘이방인의 항구’, 마지막으로 악기 없이 오직 목소리로 구성한 △‘‘28’까지 다양하고 풍성하게 채웠다
앨범은 타이틀 <월담>의 의미처럼, 각 곡들은 주제와 배경에 따라 시공간을 자유롭게 유영하면서 이미지가 보이는 더튠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진하게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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