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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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 출범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8.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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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뉴딜’ 종합계획 수립·추진, 의견수렴·소통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는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가 출범됨에 따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성진 민간위원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추진위원회’는 도청 관련 실국장, 도의원, 기업, 학계, 시민단체, 혁신기관 등 도내외 주요인사 30여명의 전문가를 균형적으로 구성해 추진력을 확보한다.
또한 분야·과제별로 전국적 수준의 외부 전문가, 전북연구원, TP 등 혁신기관을 주축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추진전략과 대규모 차별화된 중장기 사업발굴, 제도 개선사항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바로 이어서 전북도 14개 시군 및 혁신기관을 대상으로 ‘전북형 뉴딜’ 설명회를 갖고, 집중적인 사업발굴을 요청했다. 이미 전북도에서는 14개 시군에 오는 25일까지 전북형뉴딜 관련 사업발굴을 요청했으며, 전주·군산·익산·완주 등 시·군에서도 별도의 추진체계를 구축해 뉴딜정책 사업 발굴이 한창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19 사태로 극심한 경제침체 극복 및 경제 사회구조의 대전환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전북형 뉴딜은 이러한 시대사적 흐름속에서 우위를 점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임성진 민간공동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는 전북형 뉴딜정책 수립은 전라북도 미래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신원식 정책기획관의 ‘전북형 뉴딜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의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의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은 뒤,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신원식 정책기획관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간의 단기와 장기전략을 통한 투트랙(Two Track) 대응 전략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디지털·그린화 등 전북 대도약의 정책진화의 관점에서 전북형 뉴딜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은 “부족한 디지털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전북 특화자원의 디지털 융합 촉진과 전북 천혜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 선도와 에너지 일자리 창출, 도시와 농촌, 산업과 생태, 성장과 복지 등 균형측면의 안전망 강화 등을 과제로 오는 9월경 중간보고회를 통해 전북형 뉴딜 핵심 프로젝트를 1차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에 발맞춰 도민, 시·군,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전라북도만의 차별화된 전북형 뉴딜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취약한 분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전북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우리 도의 강점 분야는 강화해 전북형 뉴딜을 선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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