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고흥군 두원면 대전해수욕장에서 지난 7일 특별한 국악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2020년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제1회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제1회 동네방네 국악콘서트”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함께 김영미 국악놀이터 회원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팀은 김영미국악놀이터회원과 마을공동체사업팀, 승승장구팀, 북세통팀 30여명이 참여하여 퓨전난타, 가요장구, 사물놀이, 트롯노래, 색소폰연주등 1시간이 넘게 공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이 공연은 두원면번영회, 두원농협, 두원면사무소 등이 후원하여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행사장에는 면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함께 보고 즐기며 동참하는 행사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가 열린 대전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경사가 완만하여 파도 역시 잔잔해 아이들도 즐기기에 좋으며, 백사장 뒤로는 500여 그루의 곰솔 숲이 있어서 시원한 그늘이 있어 쉼터로 안성맞춤이다.
부대시설로는 샤워장,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안전감시탑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구명조끼 튜브등도 대여가 가능하다.
이날 공연은 거리를 두어 개방하였으며 입장시 발열체크,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행사 공연을 기획한 김영미(두원면예회.출신) 국악놀이터단장은 고흥이 낳은 국악명장으로 불리며, 각종행사에 참여하여 그 능력을 인정 받았고 고흥의 초,중등 어린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농악을 전수하는 등 열정적인 고흥의 농악인이며,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 대전에서 일반부 풍물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언론사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전통예술대회 경연에서 대상을 받는 등 굵직굵직한 상을 휩쓸었다.
이에 김단장은 “제1회 동네방네국악콘서트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져 활성화 되기를 바라며 농어업민과 두원면민의 화합과 단합하는 한마당 잔치의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