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는 2020년도 제3회 추경보다 일반회계 338억 원, 특별회계 124억 원 등 462억 원(2.92%) 증액된 1조 6289억 원 규모로 제4회 추경을 편성해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 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내 집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과 행사성·소모성 경비를 정리하여 225억 원을 감편 성했으며, 절감된 재원은 소양재정비 사업 등 당면 현안사업에 편성했다.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주요내용은 ▲노인 무료급식 지원 및 긴급복지 지원 사업(4억),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5억), AI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서비스(3억),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8억), 국가예방접종실시(6억), 학기 중 아동급식 지원(7억), 청년구직활동 지원(4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확대와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예방을 위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12억), 소양호 선착장 건조(19억), 주민숙의 편익사업(10억), 강촌천 재해예방 하천정비(35억), 지방하천 하상정비(7억), 재해재난목적예비비(30억) 등 SOC 사업 지원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공급시스템 구축(17억), 전기버스 및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20억),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10억),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4억) 등 한국판 뉴딜 사업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24일부터 열리는 제304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