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시상식 진행 및 축제 기간 전시 예정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으로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를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우수한 만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만 18세 이상의 만화창작자를 대상으로 단편만화 부문과 카툰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올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시골로 내려온 주인공 ‘이화’와 도깨비의 여정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를 그린 작품으로, 대중성과 완성도를 갖춘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가령 작가 <마더의 보고서>, 우수상은 2개 작품 △최창규 작가 <산신님과 방울토마토>와 △승완/부활이 작가 <첫 꽃>, 장려상은 4개 작품으로 △싸누/김갑돌 작가 <거울, 그리고 우리의 세계> △김현지 작가의 <드림머신> △에레세모 작가 <악마의 유혹, 천사의 속삭임> △익창 작가 <소선유령>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공모전 협력사인 웹툰플랫폼 ‘버프툰’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9일부터 게재될 예정이며,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수상작품집 제작 및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국내외 만화 관계자와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신인, 기성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창작만화공모전으로, 다양한 만화콘텐츠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만화산업의 주역이 될 잠재적인 창작 인력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개최를 확정지은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치유·연대·소통’을 주제로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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