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시대적 변화 선도하는 해양치유산업단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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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시대적 변화 선도하는 해양치유산업단지 조성 ‘박차’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8.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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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산업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보령시는 26일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 용역사,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 해양치유산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의 조사 현황 보고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고 관련 부서와의 업무 공유 및 의견교환으로 실행력 있고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치유산업 기본계획이 추진 된 것은 평균수명 증가 및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고, 환자와 건강인과 구별되는 시대가 아닌 반 건강상태(gray zone)의 대상자에 대한 예방 및 케어 중심으로 의료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대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대천해수욕장과 천연 머드 등 지역의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관광 보령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책 및 사업환경 분석 △국내외 해양치유산업 사례 △해양치유 비즈니스 모델 수립 △해양치유센터 건립 공간 구성 및 프로그램 개발 △해양치유센터 후보지 탐색 및 사업성 분석 △2022년 보령 해양 머드 박람회와 연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해수욕장과 섬, 갯벌과 천혜의 해양경관 및 치유자원 보유 등 해양기반 대표 관광지로서의 인지도와 인프라가 강점이지만, 해양치유 선진국에 비해 짧은 역사로 해양치유에 대한 효능 검증이 미흡하고 해양치유 및 해양치유자원에 대한 인식 부족은 보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할 경우 △해수 치료프로그램 △해양 기후자원 프로그램 △해수 자원프로그램 △체험을 위한 쿠킹 클래스 △치유 정원 △피부미용 스파 센터 △명상 및 힐링센터 △지역 특화 먹거리를 활용한 치유 레스토랑 등 해양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설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도 건의됐다.

김동일 시장은 “해양치유산업은 지역의 해양산업을 1단계 업그레이드하고, 2022 보령 해양머드 박람회와 향후 의료산업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적 우울감을 해소할 주요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정부 예산 확보와 착실한 준비로 미래해양치유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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