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지구영농편의증진사업 등 2개사업 예타 통과로 오는 2030년까지 국비 6461억 원 확보와 미래 먹거리 및 현안해결을 위한 신규사업 다수 확보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는 금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5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중에서 전라북도 국가예산 반영규모는 875건에 7조 5422억 원 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정부예산안 반영액 7조 731억원 대비 4691억 원 증액된 결과이며, 신규사업은 2506억 원, 계속사업은 7조 2916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년 국가예산은 그 어느해보다 어려운 점이 많았다. 코로나 19에 따른 특수상황속에서 중앙부처 대면 활동에 많은 제약과 경제성장률 둔화, 재난지원금지원 등으로 인한 정부 재정여력이 감소됐고, 전북도 계속사업중 종료사업이 예년보다 증가하는 등 그 어느해보다 어려움이 많았으나 전북도와 시·군, 도내 국회의원, 중앙부처 향우들이 하나가 돼 관계부처를 방문하고, 쟁점사업의 기재부 심사 대응을 위해 사업추진 논리를 마련해 선제적·전략적으로 끊임없이 설득해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이번 정부예산안 반영사업의 주요 특징을 보면 먼저 대형사업 예타 통과 및 의미있는 신규사업 확보를 위해 금강지구 영농편의증진사업,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2개사업 예타 통과로 오는 2030년까지 국비 6461억 원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했고, 미래 먹거리 및 현안 해결의 단초마련을 위해 의미있는 신규사업도 다수 확보됐다.
또한 한국판 뉴딜연계사업 반영을 위해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및 모니터링 디지털화(총사업비 420억) 50억 원,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기반 구축(총사업비 360억) 143억 원, 안정적 신(新) 1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안정패키지 지원(총사업비 1000억) 145억 원 등 한국판 뉴딜관련사업에 총 120건 3807억 원이 반영돼, 전북형 뉴딜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전북 미래신산업 기반 구축 및 경제 체질강화를 위해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총사업비 300억) 15억 원, 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형산업생태계구축 189억 원, 일감창출형 대체부품 산업생태계 구축 45억 원, 탄소융복합산업규제자유특구 지정(총사업비 211억) 47억 원 등 반영으로 미래 신산업으로의 생태계 전환과 경제체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