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한 모금의 물도 아껴서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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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한 모금의 물도 아껴서 사용하겠습니다”
  • 권영모 기자
  • 승인 2020.09.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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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소방서, 화서119안전센터 비상급수 긴급지원
[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상주시 화서면(면장 윤보영) 상곡1리는 2006년 설치한 마을상수도를 62가구가 생활·음용수로 이용하고 있다. 그동안 노후된 관로의 누수가 심하여 물 부족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제한급수를 하는 등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29일 저녁 폭우와 함께 천둥 낙뢰로 인하여 전기시설이 고장 나면서 밤새도록 물을 퍼야 물탱크 바닥을 채우고, 다음날 충분하지는 않지만 주민의 목마름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것을 하지 못하였다. 
윤보영 화서면장은 8월 30일 아침 6시 상주소방서 화서119안전센터(센터장 박원규)에 비상급수 긴급지원 요청을 하였다. 곧바로 상곡1리 마을에 소방차가 물을 실어다가 주민들에게 물을 분배 해 주었고, 주민들은 한 모금의 물도 아껴서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의 인사를 하였다.  또한,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화서면 상곡리 일원 지방상수도확장공사의 가정급수시설을 조속히 추진하여 빠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하기 전에 짓질, 명통 마을 41가구에 안정적인 상수도공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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