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경찰청은 금일 오후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에 대비해 상습 침수 및 강풍 피해가 예상되는 전주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과 효자동 아파트 공사현장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호우 대비 선제적 차량 이동 조치 및 강풍에 의한 타워 크레인 전도 방지 등 시설물 안전 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현장근무자들에게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통제와 도민 대피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피해 예방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112종합상황실에서는 이날 오전 태풍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도내 경찰관서 시설 점검, 경찰부대 출동 태세 확립 및 현장 지원, 비상근무 체계를 점검했으며, 지방청 및 15개 경찰서에서는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기능반을 편성해 재난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경찰 조치 및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에 연락관을 파견해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태풍의 진로가 변경되면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하천 범람·제방 붕괴·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시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