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병형 기자] LG유플러스의 기업내 갤러리C에서 오는 10월 30일까지 도예가 이헌정의 ‘THE JOURNEY’ 展이 열린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에서는 이헌정 작가의 작품 23점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여행에서 마주하는 낯선 삶의 흔적들을 연결하며 묵직하게 균형을 유지하는 작가의 예술가적 성찰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헌정 작가는 인간에 관한 깊은 성찰을 예술적으로 표현해왔다. 작가에게 여행은 사람의 자취를 찾아가는 과정이자 인생의 축소판으로, 작가적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이번 전시는 이헌정 작가가 여행에서 얻은 다채로운 인상들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도자 페인팅 연작을 소개한다.
이헌정 작가의 작품은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 빛의 공간을 탐구하는 작가 제임스 터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및 인도의 현대미술가 수보드 굽타와 같은 세계 예술계의 거장들과 슈퍼 컬렉터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의 취지와 관련, LG유플러스의 아트컨설팅을 총괄하는 더 트리니티의 박소정 대표는 “현실적으로 여행에 제약이 찾아온 현재, 예술 작품 감상을 통한 감각의 여정으로 여행의 감성을 재충전해 볼 수 있는 전시”라며 “코로나 위기 속 치유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마곡사옥내 갤러리C는 LG사이언스파크의 연구원들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현대미술을 통해 창의적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지역 내 문화향유를 선도하고자 로비라운지에 조성된 열린 문화예술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