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내년 정부예산 ‘1조 2750억 원’ 확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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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내년 정부예산 ‘1조 2750억 원’ 확보 전망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9.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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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부예산안 확정, 당초 목표 대비 약 250억 원(2%) 초과 반영
국비확보 단장 김광수 부시장 중심, 기재부 등 중앙부처 적극 건의 결과
9월부터 국회 심의 대응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공조체계 구축
원주시 청사(사진제공=원주시)
원주시 청사(사진제공=원주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원주 시는 약 556조 원 규모의 2021년 정부예산안이 오늘(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원주시 관련 예산은 당초 목표 1조 2500억 원 대비 약 250억 원(2%)을 초과한 1조 2750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원창묵 시장과 국비확보 단장 김광수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가 연초부터 신규 사업 발굴 및 필요 논리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최근까지 여러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해 얻은 성과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올해 3895억 원 대비 305억 원(8%)이 증가한 420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사업은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 관련 890억 원 ▲장애인복지 관련 270억 원 ▲자활지원 등 저소득층 지원 관련 450억 원 ▲주택정책지원 사업 100억 원 ▲여성·가족 복지증진 사업 75억 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100억 원 ▲보육료 지원 350억 원 ▲아동양육 관련 250억 원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 아동건전 육성 관련 20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올해 217억 원 대비 43억 원(20%)이 증가한 26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사업은 ▲명륜동 그림책 도서관 건립 10억 원 ▲문화도시 조성 15억 원 ▲ 태장동 행정문화복합센터 건립 21억 원 ▲기업도시 도서관 건립 12억 원 ▲서부권 생활문화센터 건립 5억 원 ▲기업도시 체육센터 건립 13억 원 ▲태장동 제4야구장 건립 2억 원 ▲치악산 자연휴양림 리모델링 4억 원 등이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올해 1,105억 원 대비 65억 원(6%)이 증가한 1170억 원으로 예상되며, 주요사업은 ▲원주천 댐 건설 99억 원 ▲여주~원주 철도건설 108억 원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 7억 원 ▲학성동·중앙동·봉산동 도시재생사업 88억 원 ▲국도 42호선(원주~새말) 도로건설 10억 원 ▲국도 5호선(신림~판부) 도로건설 16억 원 ▲국지도 49호선(포진~문막) 도로건설 10억 원 ▲원주천 수질개선 사업 8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35억 원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50억 원 ▲하수관거 임대형 민자사업 시설 임대료 지원 70억 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올해 658억 원 대비 22억 원(3%)이 증가한 680억 원으로 예상되며, 주요사업은 ▲농촌협약 300억 원 ▲강마을 재생사업 20억 원 ▲직불금제 지원 40억 원 ▲친환경 농업사업 15억 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15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20억 원 등이다. <경제·산업·안전 등 기타 분야>는 올해 2274억 원 대비 166억 원(7%)이 증가한 2440억 원으로 예상되며, 주요사업은 ▲국립 원주과학관 건립 15억 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10억 원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창업지원허브 건립 20억 원 ▲차세대 생명·건강산업 생태계 조성 36억 원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13억 원 ▲강원원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성 45억 원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495억 원 ▲원주교도소 이전 56억 원 등이다. 아울러 원주시 일반회계 세입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지방교부세 수입은 올해 3816억 원 대비 184억 원(5%) 증가한 약 400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이 같은 성과는 원주시 자체 노력뿐만이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업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정부예산안에 미반 영된 일부 사업들에 대해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예산안 심의기간 동안 적극 대응해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가 예상되지만 원주천 댐 건설 및 원주교도소 이전 사업의 총사업비 증액,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국비지원 비율 상향 조정, 문막교 재가 설을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현안들이 남아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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