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안 54개 사업, 1,505억원 반영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된 2021년 정부 예산안 분석 결과, 지난해 1,317억원보다 188억원(14%)이 증가한 1,505억원이 반영됐다.
최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중앙 및 충남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외부재원 확보에 서산시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에 따르면 주요사업으로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32억원) △국지도70호선(운산~합덕) 확포장 사업(53억원)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400억원) △대산항 관리부두 건설(160억원) △서산A지구 간척지 재정비(144억원) 등 총 32개 사업 1,308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은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잠홍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첨단화학산업 지원센터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안심그린숲 △특산자원융복합기술지원사업 △분점도 다목적 마을회관 △호3리 지구 연안정비 사업 등 총 22개 사업에 대해 197억원이 반영됐다.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에는 총력을 기울여 △세계청년문화센터 전시시설 개선사업(6억원) △스포츠테마파크 1단계 조성사업 착수예산(5.7억원)을 추가 반영시키기도 했다.
시는 올해 목표를 1,695억원 이상 확보로 정하고 국회·중앙부처를 오가며 외부재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예산이 부족한 부분은 증액하고 반영된 예산은 심의 과정서 삭감되지 않도록 지역 국회의원·도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결정되는 기 신청한 11개의 공모사업 선정에 집중해 추가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정부 예산안은 국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