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울금’ 국민안내양 TV에 출연 인기
상태바
진도군, ‘울금’ 국민안내양 TV에 출연 인기
  • 박용하 기자
  • 승인 2020.09.11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김정연, 서지오 출연…울금 가공 제품 극찬
진도 울금이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 TV’에 소개된 모습.(사진제공=진도군)
진도 울금이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 TV’에 소개된 모습.(사진제공=진도군)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남 진도군의 효자 특산품인 진도 울금이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 TV’에 소개되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안내양 TV’는 가수 김정연이 진행을 맡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힘들어하는 농가들을 위해 <뭐든지 팔아드립니다>라는 코너로 중개 수수료 전혀 없이 지역 특산물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미스터 트롯 김희재의 이모이자 가수 서지오가 함께 출연해, 울금 막걸리와 울금밥 등을 시식하면서 울금 분말, 김 등 가공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극찬했다. 또 울금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 가수 김정연·서지오씨의 방송은 스튜디오 안을 웃음으로 초토화를 시켰다.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강화가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면서 진도 울금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이 커큐민이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면역성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말해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은 진도 울금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울금 재배에 최적의 조건 갖춘 진도군은 땅이 비옥하고 일조량도 풍부해 울금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 함량이 월등하다.  진도군은 다른 지역보다 연평균 기온이 높아 지난 1980년대부터 울금 재배를 시작했다.  2014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돼 진도 농가소득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지난 2018년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울금산업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더불어 KBS <생로병사의 비밀>, MBN <천기누설> 등에 항암 효과와 치매 예방에 좋다고 소개되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노춘성 조합장(진도읍농협)은 국민안내양 TV와 전화 연결을 통해 “울금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은 분말, 차, 과립, 환, 액기스, 김, 김부각 등 20여종에 달한다”며 “진도군에서 생산·가공되는 울금은 진도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신뢰 깊은 제품으로 진도 울금 가공 식품은 진도 아리랑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료 없이 농·특산물 홍보에 앞장서 시청자에게는 재미를, 생산 농가에는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좋은 먹거리의 정보를 안겨주고 있는 ‘국민안내양 TV’에서는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