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도봉로 '아트스페이스 그루브'서 열려
그림 통해 공간 의미를 의식·무의식 세계 연계 설명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화가 김수연의 다섯 번째 개인전인 '심리적 공간'이 오는 26일까지 서울 강북구 도봉로 '아트 스페이스 그로브'에서 열리고 있다.
김 작가에게 공간이란 인간이 존재하는 세계를 인식하는 기본 틀 가운데 하나다. 공간에는 인간과 인간 활동의 존재 방식과 관련해 여러 의미가 존재한다고 본다. 공간에 대한 인식과 해석은 사람마다 다르며 그 배경에는 개인의 의식 뿐 아니라 무의식 세계와도 연계된다고 본다.
김 작가는 이렇듯 같으면서도 다른 ‘인간적 공간’에 관심을 두고 공간의 의미를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까지 연계해 설명하고자 한다. 이렇게 확장된 공간을 그는 '심리적 공간'(Psychological Space)이라고 명명했다.
김 작가는 SAIC에서 서양화 학사를, 홍익대 대학원에서 회화과 석사를 땄다.
이번 전시회는 △2014 Cats and Dogs(경인미술관) △2017 Psychological Space(CICA 미술관) △2019 Paradox of Space(갤러리 이마주) △2019 Paradox of Space(갤러리 팔레드서울)에 이은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