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9월 19일 ‘2020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중계 상영한다.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매년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오스트리아 빈의 쉔부른 궁전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의 여름 클래식 축제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연기했던 일정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역사상 최초로 가을에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관람객 대신 가을의 정취가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2004년부터 개최된 여름음악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쉔부른 궁전의 독특한 밤 풍경과 아름다운 별빛을 배경으로 ‘주빈 메타’, ‘다니엘 바렌보임’, ‘구스타보 두다멜’과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참여해 명성을 얻은 세계적인 음악 축제다.
메가박스는 지난 2013년부터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중계 상영하며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와 세계적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선사하는 깊은 울림이 쉔부른 궁전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밤 풍경과 만나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2020 여름음악회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모음곡 중 전주곡과 장미의 헌정을 비롯해 ‘리하르트 바그너’, ‘쥘 마스네’, ‘지아코모 푸치니’와 같은 세계적인 작곡가의 아리아를 선보인다.
<2020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9월 19일 오후 8시 전국 메가박스 26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현장 및 온라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9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