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명창과 함께하는‘한가위 명인명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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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창과 함께하는‘한가위 명인명품 콘서트’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0.09.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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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제175회 정기공연 ‘한가위 명인명품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가위 명인명품 콘서트’는 자연을 닮은 국악기 선율에 국내 최정상 명인명창의 깊이 있는 소리가 함께해 보름달처럼 밝고 넉넉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다.
 
명인명창과 함께하는‘한가위 명인명품 콘서트’_공연포스터
  이번 공연에는 국악연주단 이용탁 예술감독의 지휘로 우리 민족의 멋과 흥을 악으로 승화시키는 대금 이생강 명인, 맑고 청아하며 깊은 맛을 보여줄 경기민요의 이춘희 명창, 절제와 격조 있는 우리 소리를 전해줄 판소리 안숙선 명창이 국악연주단과 함께한다. 국악연주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명절 시리즈 공연 ‘한가위 명인명품 콘서트’는 수려한 우리나라 강산의 흐름을 담아낸 국악관현악 ‘산곡’, 대금산조의 백미라 하는 이생강류 대금산조 협주곡 ‘죽향’을 연주한다. 이어 부드럽고 화사한 경기민요 메들리 국악관현악과 민요 ‘이별가,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자진뱃노래’, 경쾌하고 역동적인 소리판 국악관현악과 판소리 ‘심청가 中 황성 올라가는 대목부터 방아타령 대목’으로 흥겨운 무대를 보여준다. 마지막 곡은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한가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들을 현장에서 만나지 못 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나마 소통하며 우리 음악으로 고유 명절분위기를 물씬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연장 임시휴관 상태며, 이번 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티비(TV)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공식 채널과, 유튜브 KBS대전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공연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국 어디에서든 피시(PC)와 휴대폰 등 온라인 기기를 이용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대전·세종·충청=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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