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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지난달 11일 서울 동작구에서는 만취상태로 주점직원과 길거리 행인을 폭행한 남성이 발견되었으며, 19일 서울 강남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다 자신을 쳐다보는 모르는 여성을 아무런 이유없이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되었다.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이른바 ‘길거리 폭력행위’가 빈번이 발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길거리 폭력배는 많은 시민들의 불편함과 불안함을 가중시킴과 동시에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엄정한 대응 및 단속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찰은 주민의 평온한 일상 및 안정적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경찰서별 형사과 단위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여 생활주변 길거리 폭력배 특별 단속을 10월 31일까지 시행하고 있다.
한편 보복우려 등으로 인해 피해 미신고 사례가 발생할 것을 감안, ‘스마트국민제보’, ‘국민신문고’ 등 익명신고함을 운영하여 범죄예방 및 대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자에 대해서도 담당형사와 핫-라인 구축, 스마트워치제공, 주거지순찰강화, 피해전담경찰관 심리상담, 긴급생계 의료비지원, 법률상담 기관연계 등 다각적인 보호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힘든 이 시기에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길거리 폭력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 내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또 범죄의심 상황을 목격한다면 언제든 국번없이 112로 신고하시기 바란다.
부산연제경찰서 경장 차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