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지난 22일 막걸리 특화 거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읍 막걸리 특화 거리 조성 입지 여건과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시행됐다. 정읍시는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소재로 한 ‘정읍 막걸리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거리 조성 기본계획과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읍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해 특화 거리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구간 내 사업참여자 모집은 자생능력과 강한 참여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창업자들에게는 공동체 시민 창안대회를 거쳐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사업운영에 필요한 리모델링과 간판정비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공동브랜드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막걸리 특화 거리가 조성되면 우리 지역 막걸리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쌀 소비를 확대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