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연안여객선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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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연안여객선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9.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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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시 승선 거부 등 홍보 강화, 추석연휴 8500명이 연안여객선 이용 예상…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추석을 맞아 연안여객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생활방역 수칙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연안여객선 터미널을 중심으로 도민과 귀성객, 방문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수칙 안내 등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여객선 방역이 강화됨에 따라 연안여객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 승선이 거부될 수 있다. 또 연안여객선 대합실, 객실과 같은 공동이용 장소에서는 다른 사람과 1m~2m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특히 선상에서 음식물 등을 섭취하는 행위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모두 8500명, 하루 평균 1416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운항 횟수를 증회 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다음 날인 오는 10월 2일에 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 여객터미널과 여객선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박 소독 및 이용객 발열 체크 등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청, 해양교통안전공단, 해운조합, 해양경찰서, 여객선사 등은 추석 연휴 기간에 특별수송대책반 구성 및 비상 대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원활한 수송을 도모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 윤동욱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추석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 준수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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