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성제훈 대변인, 우리말 사랑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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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성제훈 대변인, 우리말 사랑 눈길 끌어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10.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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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아 한글문화연대가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
농촌진흥청 성제훈 대변인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성제훈 대변인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글문화연대가 574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10일 공학박사인 농촌진흥청 성제훈 대변인을 ‘우리말 사랑꾼’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제훈 대변인은 우리말 바로쓰기에 대한 책 2권을 집필했고,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학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우리말글 지킴이’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한자로 쓰는 경조사 봉투를 한글로 쓰자’는 주장을 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0일 ‘574돌 한글날,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JTV 전주방송 시사진단에 참여해 농촌진흥청 대변인으로서 한자 위주의 농업전문용어를 우리말로 쉽게 바꾸는 행정용어 바로쓰기에 대해서 설명하고, 행정기관에서 실천 가능한 우리말 사랑을 알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일 TBN 전북교통방송에서 방송된 ‘달리는 라디오!’에서는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우리말 사랑에 대해 방송하기도 했으며, 오는 26일에는 농촌진흥청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사랑을 펼치고자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우리말 바로쓰기 온라인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우리말 사랑꾼과 해침꾼을 선정해서 발표하는 한글문화연대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한글단체로, 금년 574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사랑꾼으로 농촌진흥청 성제훈 대변인과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한글문화연대는 574돌 한글날 기념식에서 한글 바로쓰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성제훈 대변인은 “코로나19가 진정된 뒤 혁신도시에 이주한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우리말 바로쓰기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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