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국유림관리소는 10여 년전부터 산림 위험목이나 덩굴류 제거 민원을 담당하는 ‘숲가꾸기패트롤’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숲가꾸기패트롤’은 기계톱을 능숙하게 다루는 숙련자 5명을 1개조로 구성해 운영하며, 평소 강풍·집중호우시 쓰러질까 염려되는 도로변, 주택, 농지 주변, 경사면 등의 나무 제거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요청에 주로 대응한다. 특히 올해처럼 여름철 폭우피해 발생이 많은 경우에는 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숲가꾸기패트롤’은 당초 재정일자리 사업으로 시작됐으나 농촌지역 일자리 제공, 지역민에 대한 직접적 혜택,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 등 여러 측면에서 민원대응기관이 갖고 있어야 할 좋은 모습을 갖추고 있다.
김영범 정읍국유림관리소장은 “숲가꾸기패트롤과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분야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하는 것과 같은 적극적인 산림행정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