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시민과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지식을 함양하고 금융산업에 대해 이해하기 위한 ‘2020년 전주시 금융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금융아카데미에서는 세계적인 금융·투자 전문가인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강사로 나서 ‘금융교육으로 경제독립’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했다.
이날 강의에서 존 리 대표는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소비하고,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 효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지식을 쌓아 금융문맹 탈출에 노력해야 한다”면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제대로 된 금융교육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11월 4일과 12월 2일에도 금융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11월 교육에는 송미령 우석대학교 교수가 ‘금융도시 전주! 시민이 알아야하는 금융정보’를 주제로, 12월에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상식’을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금융아카데미 사전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수소경제탄소산업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국제적인 금융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9월 유광열 경영학박사와 영주닐슨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SSK GSB 교수, 정희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을 전주시 금융총괄자문관으로 위촉했다. 또한 전북대학교와 함께 금융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심규문 전주시 수소경제탄소산업과장은 “금융아카데미는 금융을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금융에 대해 쉽게 접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주가 금융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과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