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미래 먹거리 종합계획과 지역 푸드플랜 수립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 기반 마련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인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은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 종합 전략사업이다.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푸드 순환시스템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발전은 물론 농어업인의 경영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2021년 푸드플랜 구축 연구용역’에 착수해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 현황,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타당성 분석 등 지역단위 먹거리 실태조사를 시행하게 된다.
특히 현재 정읍시에서 추진하는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해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농어업인과 관련 업체들은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지역 순환형 생산, 유통, 소비 체계를 구축해 안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통합적인 먹거리 연중 공급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