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전북지역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단을 비롯한 세 기관으로 구성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홍보협의체’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홍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했다.
프로젝트는 각 기관이 ‘전북지역 전통시장 탐방’을 주제로 릴레이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동시 게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첫 번째 릴레이 주자로 나선 공단은 전북 부안군에 있는 곰소 젓갈시장을 찾아가 젓갈과 건어물 등 다양한 시장상품을 촬영하고 내소사 등 부안의 대표 관광지 풍경을 영상에 함께 담았다. 이 영상은 이날 유튜브 ‘국민연금공단NPS’ 채널에 공개됐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홍보 소재를 발굴하고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7월에도 지역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주 지역 아티스트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국민연금 캠페인송을 국악, 트로트,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커버곡 영상을 제작해 젊은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북지역 초등 교사들로 구성된 밴드 ‘은교’의 어쿠스틱 버전과 익산 원광중학교 재학 중인 미스터 트롯 출신 ‘장영우’의 트로트 버전은 각각 87만회, 64만회라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