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연을 지키는 등산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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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연을 지키는 등산 안전수칙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10.29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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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이광웅
해남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이광웅
해남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이광웅
[매일일보] 등산할때 꼭 챙겨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산은 경사가 가파르고, 위험한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안전한 등산을 위한 기본 장비는 꼭 준비해야한다. 등산복은 방풍, 방수가 잘 되어야 하며, 땀을 흘리고 나면 갑자기 체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겉옷을 한 벌 더 챙긴다.
비상식량은 소금과 부피가 작고 열량이 높은 초콜릿, 양갱, 육포, 사탕 등을 챙긴다. 전등, 물통, 나침반, 지도, 구급약품 등을 미리 준비한다.짐을 챙길 때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은 아래쪽에, 무거운 것은 위쪽에 정리한다.  산에서 길을 잃었을때도 침착해야한다. 등산로를 벗어나거나 일행과 같이 엇갈리어 산 속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하고 구조를 기다려야 하고 안전하게 구조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준비해 간 겉옷을 입고 장갑을 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착하게 주변지형을 살펴 왔던 길을 기억할 수 있으면 되돌아가고, 확신이 없으면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다. 해가 져서 저녁이 되었거나 안개 등으로 앞이 안보일 때는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야영할 준비를 해야 한다. 날이 밝으면 나침반이나 주변의 지형을 이용하여 길을 찾아 내려온다. 특히 물은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산 아래로 내려올 수 있다.  산 속에서 길을 잃어 방향을 알지 못할 때 나침반과 지도가 없다면 매우 당황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지형지물과 자연현상을 이용하여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매우 유용한 지식이 될 수 있다.
손목에서 시계를 풀어, 작은 바늘(시침)이 태양을 향하게 하면 시침과 “숫자 12”의 중간방향이 남쪽이다. 오래된 나무의 이끼가 낀 방향이 북쪽이며, 나무가 휜 방향이 동쪽이다. 나이테는 남쪽으로 간격이 넓고 북쪽으로는 촘촘하다. 비석이나 정상석의 글자가 적혀 있는 쪽이 남쪽이다. 북극성은 작은 곰자리의 밝게 빛나는 마지막 별로서, 북극성의 방향은 항상 북쪽으로 진북이라고 한다. 달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초승달은 새벽 6시쯤에는 동쪽 하늘에 있고 저녁 6시쯤에는 동쪽에 떠서 새벽 6시쯤 서쪽으로 진다. 상현달은 밤 9시쯤 서쪽 하늘에 떠 있고, 하현달은 새벽 3시쯤 남쪽 하늘에 떠 있으며, 밤 9시쯤에는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산을 오를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도 지켜야 한다. 산은 돌발적인 기후 변화 등으로 크고 작은 사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사전에 준비가 소홀 하거나 등반할 때 사소한 실수 하나가 중대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출발하기 전에 발목과 무릎을 간단하게 풀어준다. 산행은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1~2시간 전에 마친다. 기본 안전장비를 잘 갖추고 비상 구급장비를 챙긴다. 앞뒤 사람과 충돌하면 추락하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앞뒤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올라오는 사람에게 내려가는 사람이 길을 양보하고, 나이 많은 어른에게 길을 양보한다.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도 해야 한다. 한 순간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면 수십년 키워 온 나무들이 재로 변하고, 숲에서 살던 많은 동물들이 도망을 가야 하고 심지어는 많은 사람들이 다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산할 때 성냥이나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가지고 가면 안된다. 불길이 번질 때는 무리하게 끄려하지 말고 빨리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불길을 피해 대피할 때는 불길을 등지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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