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7승 25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64 기록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삼성맨’ 권오준이 현역 은퇴한다.
프로야구 삼성 구단은 29일 “권오준이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1999년 삼성에 입단한 권오준은 22년 동안 삼성 유니폼만 입었다. 2003년 1군에 데뷔한 권오준은 28일까지 592경기에서 37승 25패 24세이브 87홀드 평균자책점 3.64를 올렸다. 삼성 프랜차이즈 역사상 투수 출장 경기 수 2위, 홀드는 3위다.
특히 권오준은 세 차례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도 현역으로 복귀해 동료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삼성은 30일 NC전에서 권오준의 ‘마지막 출근길’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한다. 이날 시구와 시타는 아들 권혁준 군과 권도형 군이 한다. 권오준은 공을 받는다. 경기 후 선수단과 구단은 권오준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권오준은 고별사로 팬과 구단에 작별을 고하고, 마운드에서 세리머니를 펼친 뒤 유니폼을 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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