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중국산 마스크를 국산 포장지로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한 일당 18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인증되지 않은 저가의 중국산 마스크를 수입, 국산 박스에 옮겨 재포장하는 이른바 ‘박스갈이’ 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총책 등 3명은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1장당 원가 150원하는 마스크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장당 600원으로 유통해 약 4배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자금조달, 박스갈이, 인력관리, 창고관리 등으로 역할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