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오는 20일까지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160개소 9100명 대상
고위험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대상 선제적 검사…집단감염방지 및 고위험 대상자 보호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 발생 상황에서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고, 고위험군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 ‘선제적 일제 검사’를 실시, 집단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인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 160곳의 이용자와 종사자 약 9100명을 대상으로, 전액 국비지원으로 이뤄진다.
요양병원 입원자와 종사자 등은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검체를 체취하고, 주간보호센터 종사자와 이용자의 경우 화산선별진료소에서 방문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요양원과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정신병원 종사자는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며, 검사 대상이 80명 이상인 12개 주간보호센터에는 방문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감염규모가 커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환자의 경우 상태가 악화될 위험도가 높은 만큼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고위험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대상 선제적 검사…집단감염방지 및 고위험 대상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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