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진도구조대 소방위 정민규
[매일일보] 산불은 대부분 우리의 부주의에 의한 인재(人災)가 대부분이기에 가을철 산불을 대처하는 우리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사자성어처럼 미리 대비하여 산불 발생에 대한 근심을 덜어버리면 어떨까?
유비무환의 자세로 산림인근지역에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 소각행위를 미리 방지하여 근심을 덜어보자.
조그만 한 불씨가 크나큰 산불로 번져나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울창한 산림과 가연성 낙엽이 많이 쌓이며 가을철 건조기에 계절풍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 시 연소확대가 쉽다.
특히 산악형 산림으로 신속한 초기진화가 어렵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될 경우 산불 피해면적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야간에는 산불진화 헬기가 활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소화활동이 어려운게 사실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