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 혁명정신 잇는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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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 혁명정신 잇는 ‘국제학술대회’ 개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11.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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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레스센터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의미 재조명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에서 혁명정신을 잇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사진제공=정읍시)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에서 혁명정신을 잇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사진제공=정읍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정읍시가 주최하는 ‘동학농민혁명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1주년을 기념해, 한국 근현대 민중운동의 정점을 이루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야 하는 가치와 당위성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읍시 관계자는 “민중 대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그 역사를 되짚어 보고, 당시 동학농민군이 지향하고자 했던 새로운 세상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익두 전북대 교수의 ‘동학농민혁명과 문화’ 기조 발제로 시작된다. 이어 미야지마 히로시 도쿄대 명예교수의 ‘동학농민혁명과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배항섭 성균관대 교수의 ‘동학농민군의 국제질서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방민호 연변대 교수, 조재곤 서강대 교수, 유바다 고려대 교수, 김원호 아트코어 굿마을 대표, 김탁 한국학중앙연구원 순서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신순철 원광대 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토론자가 나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정읍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이하로 참석자를 제한하며,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서울신문사’ 계정과 정읍시 공식 유튜브 채널 ‘정읍 see’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올바르고 정당한 역사적 평가가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동학 선양사업의 최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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