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전 영혼가출 스캔들...차원이 다른 퓨전 사극 코미디의 출격
12월 12일 밤 9시 tvN 첫 방송
12월 12일 밤 9시 tvN 첫 방송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이 웃기면서 설레는 美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여기에 드라마 '화랑', '왕의 얼굴', '각시탈'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 '감격시대' 박계옥 작가,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집필한 최아일 작가의 의기투합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도 잠시, 급반전된 분위기가 폭소를 유발한다. 품에 폭 안길 것을 기대한 철종을 뒤로하고 술병을 집어 든 중전 김소용. 산삼주에 '오예'를 연발하는 중전의 신박한 반응에 이어진, "천만번을 생각해 보아도 연일 놀랍네. 분명 저건 저세상 놈 같지 아니한가?"라는 철종의 기막힌 내레이션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황망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는 철종의 가슴팍에 "뭘 쳐다봐"라며 야무진 주먹을 날리는 김소용의 모습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초강력 웃음 포텐을 안긴다. 어딘가 남다른 중전 김소용과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철종, 조선시대 '쇼윈도 부부'로 끈끈한 전우애(?)와 신박한 설렘을 넘나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나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철인왕후' 3차 티저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티저가 미쳤다", "신혜선 김정현 케미 무엇? 웃긴 데 설레는 매직", "천생연분 뜻풀이 신박하다. 영혼 갈아 넣었네~! 센스 대박", "신혜선 코믹 변신 대단하다", "역시는 역시, 김정현의 능청 연기는 진리", "티키타카 벌써 재미있는데?!", "간만에 미친 듯이 웃어볼 듯. 본방사수각", "대박 너무 재밌겠다 빨리 12월!!!!"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스타트업' 후속으로 오는 12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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