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음식 ‘단풍미락’의 브랜드화·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 25일 지역 대표 음식인 단풍미락 활성화와 메뉴 전수를 위한 ‘외식업 영업주 아카데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카데미 최종보고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단풍미락의 수정·보완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단풍미락 맛 유지 점검 △신규대표음식점 메뉴 전수 △대표음식점별 맞춤형 단풍미락 메뉴 개발 △단풍미락 도시락 개발 △단풍미락 온라인 판로 구축 등의 성과를 이뤘다.
단풍미락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 음식 개발과 건강한 먹거리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6년 ‘귀리떡갈비’와 ‘쌍화차묵은지삼합’ 등 2개의 대표 음식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대표음식점은 3개소에서 5개소로 늘었으며, 이 중 4개소에서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단풍미락 도시락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단풍미락 도시락은 카카오채널 또는 배달앱을 통해서도 주문 가능하며, 신규 음식점에서 한상차림의 저렴한 가격으로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신규대표음식점 추가선정과 도시락 개발을 통해 단풍미락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풍미락은 매해 문의 전화 및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정읍시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