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지난 26일 양파와 마늘 농가를 대상으로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전라북도의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실현하는 삼락농정의 대표사업으로,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 농가경영 안정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농산물 가격 기준을 마련해 가격 변동성이 높은 농산물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해준다. 또한 출하 약정 농업인이 시장격리(산지 폐기)를 신청했을 경우 소득 보전단가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1년도 지원 품목은 △양파 △마늘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대파 △가을무 △가을배추 등 8개 품목이며, 해당 품목에 따라 신청 기간이 다르다.
신청대상은 정읍시에 주소지를 두고 지역 내 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해 정읍단풍미인조합 공동사업법인 또는 지역농협에 계통 출하하는 농업인이며, 신청면적은 품목당 1,000㎡(300평) 이상 10,000㎡(3,000평) 이하다.
양파와 마늘 농가는 오는 12월 1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많은 농가가 참여해 농업 경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업인이 가격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