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후환경국,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1 본예산, 올해 3회 추경 등 심의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오인환)는 27일 기후환경국 및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1년도 본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소관 부서별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내년 기후환경국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모두 5315억 원으로, 도 전체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7.4% 해당하며 보건환경연구원은 126억 원의 세출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오인환 위원장(논산1·더불어민주당)은 “수질관리 활동과 위원회 운영 사업은 전년도 당초 예산액에 비해 소폭 감액됐다며, 수질관리를 위해 더 많은 연구와 적절한 사업계획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황영란 부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기후변화 교육센터 사업비가 저조하다며 사업 적정성의 적극적인 검토와 함께 기후변화대응 사업 홍보 추진율의 50% 가까운 삭감에 아쉬움을 표하고 환경보전 활동이 촉진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동일 위원(공주1·더불어민주당)은 기후변화 적응 에너지 공간 조성 관련 사업 공모에 관해 “지방비 부담이 커서 시군에서 홍보를 안 하는 것 같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각 시·군별 야생동물병원을 지정해 야간에도 진료할 수 있는 기준과 상주하는 인원을 둘 것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한태 위원(보령1·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는 물관리가 중요한 과제인 만큼, 노후정수장 개량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힘써야 한다”며 “먹는 지하수 관리에도 강화된 조례로 수질 및 환경 영향조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관리 정책을 펴 달라”고 주장했다.내포=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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