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정 시까지 진료, 제증명, 프로그램 등 대면업무 중단
코로나 대유행 시 역학조사반 20개·선별진료 부스 13개로 확대 예정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보건소가 진료 등 일상 업무를 3일부터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응조치로 진료와 제증명 및 각종 프로그램 등 대면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단,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사업은 지속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오후 4시 기준 전주의 확진자가 94명에 달하는 등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주시 역시,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일제검사 7890건을 포함해 총 3만7628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상황에서 방역 인력을 더욱 집중할 때라고 판단했다.
보건소는 지금까지 역학조사반 10개조를 편성해 신속한 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조기에 차단하고, 선별진료소를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해왔다.
이런 가운데 수능과 연말을 맞아 대유행 시기가 올 경우 시청 소속 인력을 지원받아 역학조사반을 10개에서 20개로, 선별진료 부스를 3개에서 13개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관련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코로나상황실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코로나 대유행 시 역학조사반 20개·선별진료 부스 13개로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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