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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대학교 강기원 교수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연구팀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환경변화 및 정책 수요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 기술력을 강화하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은 ‘40년 이상 수명을 갖는 풍력터빈 개발 타당성 연구’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북대학교과 함께 선정 후 2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풍력터빈의 설계수명은 20~25년이었으나, 최근 수요 증가로 풍력터빈이 전 세계적으로 대형화 추세에 있고, 설계, 소재, 시험, 검사 기술의 발달로 성능 측면의 혁신성 및 경제성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국책사업 선정과 관련하여 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에서 신뢰성 분야 센터장을 맡고 있는 강기원 교수는 “블레이드, 발전기, 제어, 베어링 등 풍력터빈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기술력 향상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추세가 되고 있는 풍력터빈의 장수명화 주제를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