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안심식당’ 170개소에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11일까지 ‘코로나19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에 계산대 칸막이 1개, KF94 마스크 100매, 덜어 먹기 용 국자·집게 각 10개, 음식점 위생등급제 홍보물 5매 등 방역 물품 5종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7월부터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코로나19 안심식당’을 모집해 지정하고 있다. 지정 대상은 일반·휴게 음식점 중 일반 음식을 제공하는 업소다. 카페·디저트 전문점·제과점·패스트푸드점 등은 제외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려면 국자·집게 등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는 도구를 비치·제공해야 하고, 수저를 개별 포장하거나 개인별로 수저를 제공하는 등 위생적으로 수저를 관리해야 한다. 업주와 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3가지 요건을 모두 준수하면서 영업해야 코로나19 안심식당으로 지정될 수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안심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음식점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 170개소가 코로나19 안심식당으로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로 안심식당을 늘려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