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시민에게 탄탄한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정읍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시청을 방문하는 건축 민원 상담 내방객을 위해 시청 1층 종합민원과에서 건축 민원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건축 민원 상담실은 금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무료로 진행된다.
건축 민원 상담실은 주민들에게 건축 행정 신뢰를 제고하고, 시간·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건축 행정서비스로, 건축 실무 경험이 풍부한 19명의 전문 건축사와 상담을 통해 전반적인 건축 과정에 대한 행정절차를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설계 단계부터 사용승인까지 전반적인 건축 과정에 대한 상담과 행정절차를 위반한 무허가 건축물에 대한 양성화 가능 여부, 양성화 절차 등이다. 특히 관계 법규 설명과 시공 요령 등 설계 단계에서부터 완공까지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민원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민원인들이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면서 신청 절차 등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로 빚어지는 행정 불신 등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건축사회와 협의해 건축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맞춰 민원인들에게 적절한 건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