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잔류농약 검사 강화’로 농산물 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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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잔류농약 검사 강화’로 농산물 안전성 확보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12.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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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로컬푸드와 농산물도매시장 등 유통 부적합 농산물 사전차단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며 도민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채소류와 과일류 등 총 727건의 농산물에서 제초제, 살충제 등을 포함해 잔류농약 230항목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건의 농산물에서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돼 해당 시·군에 즉시 통보하고, 회수·폐기 및 행정조치 등으로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게 했다. 그 외 농산물에 대해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내로 검출돼 안전한 농산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내년 상반기에 전주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에 농산물현장검사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최신 분석장비를 활용해 경매전이나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의 신속하고 정확한 잔류농약 검사로 부적합 농산물의 사전유통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에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시·군 식품위생 담당부서와 협력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도매시장 등에서 농산물을 공동 수거해 검사를 진행한다. 유택수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위해 앞으로도 잔류농약 검사를 더욱 더 강화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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