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2030년까지 금강수계 갑천A 단위유역의 목표수질 달성ㆍ유지를 위한 ‘수질오염총량관리 제4단계(‘21~‘30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금강수계를 단위유역으로 구분하여 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그 목표수질을 달성ㆍ유지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산정하여 배출허용 부하량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다.
대전시는 환경부에서 구분하여 지정한 갑천A, 금본F, 금본G, 금본H 등 단위유역이 있고, 그 중 금강합류 전 갑천A 유역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주관하고 있다.
기본계획 안에는 금강수계 및 대전시 유역환경조사, 오염원 조사 및 장래 오염원 예측, 개발계획 및 오염삭감계획 조사, 지역개발 부하량 및 삭감목표 부하량 산정 등이 포함되었다.
제4단계 오염총량제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단위의 계획으로 목표수질(갑천A)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인 BOD5* 4.1㎎/ℓ, 총인인 T-P** 0.118㎎/ℓ이며, 2020년까지 적용되었던 5년 단위의 제3단계 목표수질인 BOD5 5.20㎎/ℓ, T-P 0.200㎎/ℓ에 비해 상당히 강화된 기준이다.
앞으로 목표수질 달성을 위하여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오염삭감 계획 확충과 함께 공공하수처리장,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 등과의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시설 운영으로 방류수 수질관리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박정규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은“수질개선과 도시발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4단계 총량제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2030년까지 목표수질 달성ㆍ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