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잇는 안부전화’로 독거노인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0년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보호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격려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은 정부가 공공기관·민간 기업과 협력해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안부 확인, 자원 봉사,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해 안부 전화 및 말벗 봉사, 공감여행, 마음잇는 사회봉사 등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과 물품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독거노인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잇는 전화’를 통해 약 18만 5천 건의 안부전화를 실시함으로써 독거노인의 정서 안정과 고독사 예방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269명의 직원들이 독거노인과 1:1 결연을 맺고, 매주 2회~3회 안부 전화를 드리는 나눔천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단은 이외에도 건강음료 지원 등 ‘건강·안전용품 후원’과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보살펴 드리고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마음잇는 사회봉사’를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직원들이 독거노인 보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준 덕분에 이번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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