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원 허브센터 역할 기대… 창업-경영-재창업, ‘생애주기별 3단계’ 지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촉진하고, 안정화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에 나선다. 전북도는 오는 14일 (구)일양병원 부지에서 소상공인희망센터의 명칭을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이하 광역지원센터)로 변경해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역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소상공인을 살리는 ‘활인서’로 얼음장 같은 코로나 경제폭풍 속에서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창업·보육부터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폐업까지 소상공인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센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본래 일양병원은 명절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 전주의 몇 개 안되는 응급의료기관으로, 어두운 밤 고통으로 신음하며 밤길을 달려온 서민들을 치료했던 마지막 보금자리였다.
전북도는 여러 고심 끝에 광역지원 기능 수행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청년 소상공인이 많은 전북대 인근을 선택했다. 신사업 창업의 주축인 청년의 창업을 적극 독려하고 지원해, 청년들의 마음속에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최고권위를 가진 기관이자 창업 최전선의 전진센터로 기억되기 위해서다.
광역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을 ‘창업-사업-폐업, 생애주기별 3단계+α’로 구분해, 창업·보육부터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폐업까지 촘촘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아이템 발굴, 상권입지 분석 등 고객별 진단과 상담을 실시하고, 맞춤형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